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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11월말에 선교편지  
글쓴이 소망이 엄마 글번호 25428
등록일 2016-12-12 11:13:31 조회수 2406

네팔 선교회 동역자님들께

올 한해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강건하시는지요?

네팔 소망의집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400여명의 소망이 들과 직원, 교사들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복음을 전하거나 고아원을 운영해서는 안 되는 네팔의 법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그 때마다 하나님의 세밀하신 역사로 큰 어려움은 겪지 않았습니다. 사실 미성년자들에게 고아원이라는 이름하에 복음을 전한다고 신문에 몇 번 나서 걱정과 염려 속에 기도했는데, 소망이 집으로 조사를 하러 나오던 사람들이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다시 되돌아 가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한동안예배를 드리지 못하였지만 지금은 소망이들과 변함없이 새벽5시와 저녁 7시에 예배를 드리며 주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2 소망 복지 타운인 달빛학교는 지진으로 인한 균열로 건물보수공사를 하고 있어 그곳에서 공부하고 있던 초등학생 150명 모두 제1소망 복지 타운으로 이동하여 함께 지내며 새벽과 저녁예배는 유치원, 초등학생,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이 세 곳으로 나뉘어져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천군천사로 소망의집 울타리를 지키고 보호해 달라는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소망이들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200 여명의 졸업생들은 각 나라에 흩어져 학생으로, 근로자로 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유학생 1명, 한국근로자 10여명, 그리고 호주유학생 1명, 일본 유학생 1명과 근로자 2명, 그리고 중동의 근로자로 나가있는 졸업생들이 십일조를 보내기도 합니다. 한 달 전에는 한국 근로자로 간 “선짓”은 첫열매라면서 1달 월급을 모두 보내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아마도 앞으로 소망의집의 운영은 점점 졸업생들의 십일조와 후원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 믿고, 또한 이곳에서 운영 중인 만평의 농사, 2천마리의 양계와 그리고 버팔로, 염소, 돼지, 오리를 키우기 위한 준비 또한 소망이집을 졸업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네팔의 소망이들은 꿈을 갖고 자라고 있습니다. 이들이 늘 강건하게 잘 양육 받아 네팔의 각개 각층의 지도자들로 설수 있도록 네팔동역자님의 계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역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간섭하심이 있기를 소망이들과 함께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2016년 11월 말에

네팔 소망의집에서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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