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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2018년 4월말 선교편지  
글쓴이 소망이 엄마 글번호 25497
등록일 2018-05-31 11:11:04 조회수 1289

20184월말 선교편지

 

네팔의 새해(415일경)부터 네팔정부에서는 네팔 정국을 7개로 나뉘어 지방자치제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8월에 개종금지법이 합법화 되고 올 8월부터 시행 될 예정입니다.

 

고아원내에서 종교행위는 금지입니다.

 

외국인이 고아원내에 함께 사는것도 금지입니다.

 

외국인도 전도를 했을 때 적발되면 3-5년 징역이고 7주일내에 추방을 당하게

며칠전에는 내국인 4명이 전도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고아원 감사가 대대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에 7개의 고아원이 크게 지적을 받았는데 7개 고아원 모두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고아원입니다.

이 중 한 개의 고아원은 마침 예배드리고 있을 때 감사가 나와서 문을 닫게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소망의집에도 감사가 와서 며칠동안 서류검사와 한명 한명 인터뷰를 했습니다.

 

부모가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부모가 있는 아이들을 왜 여기서 양육하냐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있기는 하지만 이혼해서 각자 재혼해서 살기에 아이를 양육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편모, 편부가 있기는 하지만 새엄마 와 새아빠와 함께 살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않기에 조부 나 조모의 손에 이끌려 우리 소망의집에 온 아이들입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오게 된 아이들의 미래와 장래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만들어놓은 규칙에 따라야 한다고 해서 일단 모든 규칙에 따른다는 조건으로 일단 위기는 넘겼습니다.

 

1. 컴퓨터실에 컴퓨터를 10대 놓아야 합니다.

2. , 여 식당을 따로 해야 합니다.

3. 아이들의 이불을 모두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4. 아이들의 침대가 나무침대 이었는데 빈대 때문에 철근으로 다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5. 우리 한국인들은 비자 받은 용도인 빵공장에서 살아야 합니다.

6. 한국인 봉사자들도 관광비자로 왔으니 고아원봉사를 할 수 없습니다.

7. 건물 여기 저기에 있는 십자가를 떼거나 가리워야 합니다.

8. 힌두신의 이름을 가진 아이들의 이름을 왜 바꾸었나?

다시 출생신고서의 이름을 불러라.

9.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지적사항 40개의 항목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결국은 종교입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드린다는 이유입니다.

 

사단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복음전파를 방해하고 있지만 이미 승리하신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께서 우리 소망의집을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네팔선교회 동역자님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으로 소망의집은 날마다 천군천사가 지켜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팔 소망의집에서 이해덕, 조현경 선교사 드림

 첨부파일  1 (26.5KB)
2018년 4월말 선교편지.hwp (26.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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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2018-07-24]
네팔 상황이 갈수록 어렵군요.
고군분투 하시는 ㅅㄱ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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