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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네팔, 중국에 철도 연결망 확대 요구...‘발전 가능성도 함께 확대’  
글쓴이 관리자 글번호 25413
등록일 2016-09-27 00:00:00 조회수 2064


   중국이 대륙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히말라야 횡단철도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네팔이 적극적으로 자국의 일부 도시들을 이 계획안에 포함시키려 나서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라비 샨카르 사인주 네팔 상무부 국장은 “우리는 지난주 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네팔-중국 티베트 무역촉진위원회(NTTFC) 회담에서 중국의 철도 확장 계획안에 자국의 국경 도시들을 포함시켜줄 것을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회담에서 네팔 측 대표단을 이끈 사인주 국장은 “우리는 라슈와가디를 비롯해 힐사·코랄라·키마탕카 같은 네팔의 국경 도시들을 철도 확장 계획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요청은 올 3월 체결한 네팔-중국 운송조약의 후속 조약 체결을 앞두고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네팔이 중국 당국에 추가로 국경 도시들의 철도 확장을 요구한 것은 자국의 국경도시들이 이번 철도 확장 계획에 포함돼 중국과 연결되면 양국의 운송조약이 실제로 도입됐을 때 발전 기회가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히말라야 횡단철도 건설을 추진해 현재 칭하이(靑海) 성과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를 잇는 칭짱(靑藏) 철도를 네팔과 중국의 접경도시 라슈와가디에 인접한 중국 항구 지룽(吉隆)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중국은 추후 이를 네팔 및 인도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3월 중국을 공식 방문한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울리 네팔 전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나 운송조약을 포함한 총 10개의 합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 네팔과 중국은 양국의 국경지대에 경제구역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NTTFC는 네팔과 중국 간 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기구로, 회담은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다.

 

                                            아시아투데이 김은영 기자 =   kimeys@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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